2008년 12월 12일 금요일

[기획] AD 네트워크의 비상 1탄 : 구글, 야후, MS의 인수전쟁

[해당기사 적용 환율은 1USD = 1000원 -_- ;;; 1200원~1500원으로 할수도 있었지만 계산이 매우 어려워져서... 인수 관련 금액과 출처는 개인적으로 수집한 다양한 소스를 활용했습니다. 확인이 필요한 경우 별도로 댓글을 남겨 주시면 출처 밝혀 드리겠습니다.]  

 

호황과 인수전쟁

96년부터 07년... 화려했던 경제호황기 때 우리는 구글, 야후, Fox Interactive Media의 인수합병 소식을 끊임없이 접하게 된다.

해당 기간 구글, 야후, MS, 폭스미디어의 인수 및 투자건수는 141건이고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인수전쟁이라고 할만큼 공격적인

투자가 이뤄졌고 미공개된 인수액을 제외한 인수금액만 합산하여도 40조원이 넘어간다. 141건의 인수건들을 분석해 보면 크게 3가지

분야로 인수대상 회사들을 구분할수 있다.

구글

검색대마왕

야후

포털천황

OS대장

1) 광고 지면확보 : 엔터테인, 정보, Social Sharing, Blog, SNS, Communications 유저 베이스를 확보한 미디어社 (43개-15 bil. USD)

2) 광고 솔루션사업자 : 광고지면 Monetization(수익모델)이 가능한 사업 모델 및 솔루션을 보유社 (65개-20 bil. USD)

3) Emerging 미디어 확보 :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미디어 영역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 및 솔루션 보유社 (54개 -5 bil. USD)

 

다분이 광고중심적인 분석일 수도 있지만 이들 회사들이 모두 광고를 수익으로 살아간다고 생각했을 때 광고 중심적으로 분석을 하지

않는 것이 더 비합리적일 것이다. 광고수익 모델없이 지금 현재 우리가 열광하며 즐기는 서비스들은 대부분 존재하기 어렵다는 것을

명심하도록 하자.

 

투자란 대기업만이 하는 것이 아닌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개개인도 인생을 살면서 다양한 투자를 하게된다. 인생의 가치를 어디에

두는가에 따라 투자금액도 달라지고 인생의 목표에 따라 투자 성향이 틀려진다. 구글, 야후, MS는 광고 솔루션사업자 분야에

65개의 기업을 인수하였고 약 20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인수대금을 지불하였다. 그중 하이라이트가 되는 몇가지 인수건을 살펴보면...  

구글은 디스플레이 광고 네트워크의 강자인 더블클릭을 3.1 bil. USD(약 3조원)에 인수하였고 야후는 Bluelithium과 Rightmedia를

각각 300 Mil. USD (3천억원), 680 Mil. USD에 합병하였다. MS는 Atlas, DrivePM, AvenueA 등 3가지 사업분야를 갖춘 aQuantive를 6 bil. USD를 투자하여 인수하였고 현재 글로벌시장에 aQuantive 솔루션을 적용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핵심 기술분야                                   핵심 사업모델                 

1. 더블클릭    :   종합 AD serving, management / targeting             (AD Network)

2. Bluelithium :   디스플레이 AD serving, management / targeting    (AD Network)

3. Rightmedia :   디스플레이 AD serving, exchange / targeting        (AD Open Exchange Market)

4. Atlas         :   AD serving solution / targeting                            (AD Publisher solution)

5. DrivePM    :   디스플레이 AD serving, management / optimization (AD Network)

6. AvenueA   :   웹 에이전시, 인터랙티브 광고대행사                       (광고 대행)

 

the Smart Play or the Only Play

구글이 더블클릭을 3.1bil. USD에 인수하였다.  더블클릭의 연매출 예상인 150 mil의 거의 20배가 정도의 인수금액이다. 전략적 인수인

경우 특히 시장지배력 확고히 할수 있는 인수의 경우 잘 받는 경우 (EBITA의 8배~ 10배) 6배인데 구글은 그 3배 정도의 높은 금액으로 더블클릭을 인수하였다. (MS와 경쟁이 붙어서 가격이 쭈욱 올라갔지만...) 여하튼 인수하면서 광고시장 독점법 위반이라는 업계의 강한 반발을 경험하고 골치 아프게 FCC와의 심사와 언론의 경계 등을 모두 감수하며 미국 검색마케팅 시장의 76%를 차지하고 있는 구글이 더블클릭을 인수한 이유는? ... (뉴욕타임즈 기사에 따르면...) 세가지라고 한다.

 

구글은 더블클릭의 광고 관련 기술력이 필요했다.
구글은 더블클릭의 광고 관련 영업력이 필요했다.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를 철저히 견제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비싸게 먼저 사버렸다. MS에 2 bil. USD 인수제안이 들어갔었음)

 

종합해 보면 구글은 검색엔진 광고네트워크와 Contextual (콘텐츠 검색)을 활용한 텍스트 기반의 콘텐츠 네트워크에 1인자 였으니

이젠 비디오와 배너를 비롯한 디스플레이 광고네트워크에서도 1인자가 되어 구글의 궁극적인 목표인 온/오프를 통합한 거대하고도

효과적인 광고 네트워크 구축에 있다고 본다.

 

-----------------------------------------------> 다음은 디스플레이 AD네트워크에 대해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1. AD 네트워크란 무엇인가?  

  - 광고 네트워크의 정의

  - 어떤 종류의 네트워크가 있는가?

  - 기회와 위협요소는?

  - 한국시장에도 먹힐 것인가?

댓글 2개:

  1. 오~ 이런걸 직접 쓰는구요, 훌륭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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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답변이 늦었네요. 다양한 분들의 글을 읽고 나름 정리한 것 입니다. 직접 썼다고 하시니 부끄럽네요 ^^ 그럼~ 다음에 또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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